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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레드라는 플랫폼에 글을 써보기 시작하면서
호주 시드니에서의 극단 운영, 그리고 공연 기획에 대해 나누어보기 시작했다
그중에 가장 많은 반응을 받았던 글 중에 하나는 바로
한국에서 공연 예술을 전공 중이거나 전공하신 분들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
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수요가 있을까?
라는 질문으로 쓰게 된 글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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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
2024년 11월에 무대에 올렸던 뮤지컬 갈라쇼를 준비하던 중,
팀원 분께 예전에 브리즈번이라는 다른 도시에서 '국악'을 전공하신 분들께
제공하는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듣게되었다
자세한 요소들은 알아보는 중이지만,
유학원, 렌트/쉐어 등 워킹홀리데이 초기에 필요한 준비들을 도왔다고 한다
그 얘기를 듣다가 혹 '국악' 전공자분들께도 수요가 있던 부분이라면
연기, 연출, 예술 경영 등 - 공연 예술 전공자분들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면 어떨까?
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
내가, 또는 단체가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
어떤 프로젝트던 좋은 '선순환'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기에,
먼저 지금 이 순간 내가 또는 운영 중인 단체가 제공할 수 있는, 또는 도울 수 있는 부분이
어떤 게 있을지 적어보았다
- 호주 (시드니) 정착 도움 : 렌트, 일 등
- 영어 공부 도움 (회화, IELTS, PTE 등)
- 전공 (공연예술)으로 부업 정도의 수익 - 공연 제작 참여, 레슨, 워크숍들을 통해
- (& 호주 내 지원 사업과 연결하면 더 실질적인 도움도 가능할 것 같다)
지원자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
또한,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부분들을 적어본다면
- 호주 (시드니) 내 공연 제작 참여
- 워크숍, 레슨 등을 통한 재능 기부 (무료가 아닌, 정당한 페이를 받으며)
- 호주 내 아티스트와 문화, 기술 교류
그렇게 첫 글을 올린 후,
감사하게도 여러 댓글과 DM 을 통해 지원자가 기대하는 바를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
- 현지 프로덕션에서의 인턴십
- 현지 영화, 연극 단체에서의 인턴십 / 워크숍
& 이어서 이루어지는 비공식 오디션 기회
- 현지 엔터 쪽에서의 일
정리해 봤을 때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부분도,
충분한 구조를 만드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부분도 있지만
(현지 단체와의 MOU 채결, 등) 모두 실현 가능한 부분인 것 같다
최소한의 구조로 먼저 시작을 해서 보안을 해볼지,
더 많은 계획을 해두고 시작해 볼지는 고민이지만
대충 할 거면 시작을 안 하는 성격이라
비슷한 프로그램의 사례들을 더 알아보고 업데이트해볼 수 있을 것 같다
아쉽게도 호주엔 관련 사례가 많지 않아
미국, 영국 쪽으로 더 알아보는 중인데
곧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기를 :)
관련 아이디어, 정보 또는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
thestageaustralia@gmail.com 로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:)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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